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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범여권 대선주자들 정책토론회 갖자”

“단순한 이합집산 아니라면 신당의 비전.정책 보여줘야”

범여권 대선주자인 천정배 민생정치모임 의원은 18일 국민경선추진협의회에 참여하는 대선 예비후보들간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룰미팅에 참여하는 후보들의 후보정책토론회를 7월 중에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추 후보자 룰미팅을 통해 경선 방식과 일정을 확정짓고 제3지대 통합신당 창당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제 대통합이 단순히 이합집산이 아닌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대통합신당의 정책과 비전을 명확히 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후보자들은 각자의 정책을 각개약진의 형태가 아닌 대통합신당의 용광로로 모아 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후보들이 정책 중심의 경쟁을 통해 대통합신당과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세 번째 대선 정책공약으로 ‘1가구 1정규직 실현’을 골자로 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며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드는 3대 일자리 목표를 통해 궁극적으로 ‘1가구 1정규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핵심 정책과제로 ▲사람중심 지식기반산업 육성▲혁신중소기업 적극 육성 ▲사회적 서비스분야 일자리 100만개 창출 ▲청년층 실업률 5%대 감소 ▲고령자 일자리 확대 ▲노동부, 고용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업무로 부처 축소 등을 제시했다.

또한 천 의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도 ▲비정규직 200만명의 정규직전환과 차별완화 ▲맞춤형 고용안전망 구축 ▲여성고용률 OECD 수준인 60%로 제고 ▲경제사회협의회를 통한 사회협약 추진을 제시했다.

천 의원은 “비정규직의 수는 그 규모가 지나치게 많고, 임금과 근로조건에서 차별이 심해 심각한 사회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것은 결국은 의지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제도를 어떻게 바꾸는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부터 적극적인 의지를 표방하겠다”며 “노사와 시민사회가 대타협을 이뤄내고,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솔선을 보이고, 민간부문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촉진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1가구 1정규직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21일까지 나흘간 광주전남을 방문해 본격적인 지지세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0일에는 자신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 전남 1만인 지지선언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세 과시에 나선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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