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신임 법무차관, 알고보니 백운규 변호인
검찰의 월성원전 수사와 이해충돌
백 전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를 2년 반 더 가동하겠다고 보고한 원전 과장에게 “너 죽을래?”라며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쓰게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월성 원전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이 차관은 작년 9월 감사원이 월성 원전 감사에 착수한 단계부터 백 전 장관의 변호인을 맡아, 최근 검찰 조사 단계까지 백 전 장관의 변호 업무를 맡아왔다.
이 차관은 지난달 초 대전지검이 백 전 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할 때 현장에 있었고, 백 전 장관 휴대전화 등에 대한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복구)에도 참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차관에 내정되자 대한변협에 휴업계를 냈다.
검찰총장직에 복귀한 윤석열 총장은 이날 대전지검이 월성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대전지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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