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어르신들, 반드시 독감 백신 접종해야”
"현 상황, 백신 접종 중단할 필요 있는 상황 아냐"
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자체로 인해 1년에 3천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건강상태가 좋을 때, 너무 장시간 대기하는 것 자체가 어르신에 육체적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분산돼서 날짜를 여유있게 접종하는 게 (좋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하루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 예방 접종 하는 걸 계속 강조하고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과 접종자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해선 “예방 접종 인과 관계를 조사할 때 크게 판단한 건 백신의 독성 문제”라며 "알려진 부작용 아낙필락시스나 길랭바레 증후군 연관을 중점으로 검토했다. 백신 독성 문제는 검증을 통과했고 56만명이 넘게 맞았지만 추가 중증 보고가 없고 사용 제품이 모두 달라서 제품 자체 안정성으로 보긴 어렵다”며 "독성이나 알려진 이상 반응 연관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재 판단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제품 문제나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걸로 그렇게 전문가들도 판단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예방 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우리와 전문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