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회계 의혹' 윤미향, 14시간 30분 조사 받고 귀가
검찰의 윤미향 기소 여부 주목
윤 의원은 13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서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해 14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14일 오전 4시 5분께 조서열람까지 마치고 귀가했다.
윤 의원의 검찰 출석은 지난 5월 14일 검찰이 정의연에 대한 회계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약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윤 의원은 자신이 대표를 맡았던 정의연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후원금 모금 과정에 개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점과 안성 쉼터 건물을 2013년 7억5천만원에 매입했다가 최근 4억원에 매각한 점 등과 관련해 의혹을 받아 왔다.
늑장소환 비판을 받고 있는 검찰은 윤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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