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원순 사망에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 없어"
"시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과 명예 기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고인은 저와 함께 유신시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의지와 강단을 가진 아주 외유내강인 분이었다. 80년대 이후 시민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크게 키워낸 시민운동계의 탁월한 인권변호사다. 서울시장을 맡으신 후에도 서울시민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평생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고인의 가시는 길의 추모의 마음을 담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하시고, 서울시 발전에 업적을 남긴 박 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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