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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의원들에게 다주택 매각 시기 위임

"개별의원들, SNS나 홈페이지 통해 밝힐 예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9일 다주택자 의원들에게 신속한 부동산 처분을 촉구했으나 시한은 의원들에게 맡겼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도부는 서약한 의원들의 다주택 해소를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에 해당 의원들은 지도부 요청을 수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행시기와 관련해서는 개별의원들이 스스로 SNS나 홈페이지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며, 각자에게 위임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의총에서 구체적인 매도 시기나 친족간 증여 제한 등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일명 '일하는 국회법'으로 명명한 국회법 개정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했다. 일하는 국회법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상시국회 제도화, 본회의 및 상임위 불출석 의원 패널티 등이 담겼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1
    11124

    안판다는 소리
    삶은 소대가리 같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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