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상한 방안 강구해 3차추경 통과시켜야"
김상조 "경제회복 위해 조속한 추경 처리 반드시 필요"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은 추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여야 이견도 크지 않은 상황인데 추경안의 6월 통 통과가 지연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비상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부디 6월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비상한 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일부 기업과 취약계층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조속한 추경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추경 처리를 촉구했다.
김 실장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본이 확충돼야 정부의 대책이 유효하게 가동될 수 있고, 정책금융기관의 출자 금액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 있다"며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114만명에 대해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55만개 긴급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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