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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산 구체적 조건 제시하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한화, 대우조선 인수 백지화후 9년뒤 1천260억 돌려받아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10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조건 재협상을 주장한 데 대해 구체적 조건부터 제시하라고 맞받았다.

산은은 이날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어 "현산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 조건으로 밝힌 것은 이해관계자 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인수 포기를 위한 수순밟기가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작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2조5천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주식 매매계약을 금호산업과 체결했고, 현산은 2천500억원의 이행보증금(계약금)을 납입한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가 터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치명타를 입어 계약 당시보다 부채가 4조5천억원 폭증하면서 인수조건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현산측 주장이다. 미래에셋은 아예 컨소시엄에서 빠져나갔다.

특히 현산이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사전 동의 없는 추가자금 차입 승인과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자 인수 포기까지 대비한 포석이라는 해석과 함께, 인수 무산 후 계약금 2천500억원을 되돌려 받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도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고 3천15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넣었다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위기에 직면하자 다음해 6월 이를 백지화, 장기간 소송끝에 2018년 1천260억원을 되돌려 받은 바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더라도 세계 항공사들은 오는 2022년까지 심각한 불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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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ㅇㅇ

    추경 절대 해주지마라.!

    외국인 고용 허가제 폐지하고
    외국인 노동자 고용시 처벌을
    강하게 하면 일자리는
    남아돈다.
    개수작 그만해라!

    보수는 원래 국민의 생존권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반대하는 것이다.
    일본처럼!
    그래서 노조도 원래는 보수와 한 편인거지.이 나라는 모순 덩어리야!

    보수가 사는 길은 외국인 노동자 고용 허가제 폐지를 주장하면 산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4일후 주일)

    [뷰스앤뉴스의 종교 부문]
    요한 계시록 17장과 18장에 나오는 짐승(적그리스도666) 위에 탄 여자(음녀)는 로마 카톨릭(바티칸)입니다.

    공중 권세를 가진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세계 대통령,666,짐승)는 카톨릭(음녀)과 손을 잡지만 카톨릭은 나중에 버림을 받습니다.

    천주교인들(신부와 수녀를 포함)은 기독교로 개종하기를 바랍니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제2요나의 표적)

    [뷰스앤뉴스의 종교 부문]
    이단중의 이단 신천지는 무너져라! 신천지에서 나와서 장로교등등으로 옮기세요!

    그런데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13장 39절에 나왔으니 한 번 찾아 보세요! 스마트폰 성경앱에서 추수꾼으로 말씀검색을 해보세요!!!

    신약성경의 요한복음에서, 사도 빌립이 와서 보라(come and see)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사도 빌립)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의 빛을 쫓는 사고실험은 틀렸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빛을 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빛의 속도와 같아질 수 없습니다.(2009년에 발견했음)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뷰스앤뉴스의 과학 부문]
    "그는 처음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이졸데를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데 도전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도전에 의해 절망할 권리가 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ㅎㅎ

    옛날 김우중이 조선 인수할때 정도로 퍼달란말이야
    재계서 그정도 퍼주면 누가 못해 했지

  • 0 0
    111

    저거

    현산과

    산업은행과 채권단간에 계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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