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3차 추경은 35조3천억", 김종인 "협조할 건 하겠다"
文대통령, 김종인 위원장에 축하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강 수석에게 "거대 여당이 포용적인 자세를 취해줘야 할 것”이라며 원구성 협상에서의 여당의 양보를 요청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축하드린다”며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축하는, 이게 축하받을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난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시느라 너무나 노고가 많으시다고 전해달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강 수석은 "그동안 정부가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국민들을 믿고 코로나 방역 조치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경제 위기 대책을 대표님이 해주셔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 제2단계에 들어가니까 처음과 달리 방역에만 노력할 게 아니라 경제를 아우르는 사회 제반 문제까지 같이 거의 비슷한 시각에서 봐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회복 문제, 국민의 생활 안정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강 수석은 “대표님도 밖에서 다 보셨겠지만 1차 추경도 10조 원 예산 중 90%이상 집행했고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이어서 거의 95%, 100% 집행했다”며 "1, 2차 추경집행률이 거의 완료됐기 때문에 3차 추경은 6월에 꼭 좀 대통령이 해주십사”라고 3차 추경 신속 통과를 당부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 아마 상당한 재정이 투입될 거라고 생각했다. 20조, 10조 원 정도 갖고는 안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3차 추경은 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본다"며 "3차 추경 내용에 관해 재원이 과연 어떻게 짜여졌느냐 이런 등등을 봐서 협조할 건 내 적극적으로 협조해드리겠다"라고 답했다.
강 수석은 이에 "순 부채 증감율 100조를 안 넘기려 하다보니까 35조3천억원 정도로까지 맞췄다”며 3차 추경 규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곧 국회로 넘어오는데, (어떻게) 예결위가 구성돼야 하는데 큰일났다”며 조속한 원 구성을 주문했고,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국회를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강 수석은 “아무튼 대표님의 지혜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고, 김 위원장은 "우리 강 수석께서 여당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빨리 협상이 이뤄지도록, 여야가 협력이 잘 될 수 있도록 조정역할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강 수석에게 "거대 여당이 포용적인 자세를 취해줘야 할 것”이라며 원구성 협상에서의 여당의 양보를 요청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축하드린다”며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축하는, 이게 축하받을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난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시느라 너무나 노고가 많으시다고 전해달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강 수석은 "그동안 정부가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국민들을 믿고 코로나 방역 조치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경제 위기 대책을 대표님이 해주셔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 제2단계에 들어가니까 처음과 달리 방역에만 노력할 게 아니라 경제를 아우르는 사회 제반 문제까지 같이 거의 비슷한 시각에서 봐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회복 문제, 국민의 생활 안정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강 수석은 “대표님도 밖에서 다 보셨겠지만 1차 추경도 10조 원 예산 중 90%이상 집행했고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이어서 거의 95%, 100% 집행했다”며 "1, 2차 추경집행률이 거의 완료됐기 때문에 3차 추경은 6월에 꼭 좀 대통령이 해주십사”라고 3차 추경 신속 통과를 당부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 아마 상당한 재정이 투입될 거라고 생각했다. 20조, 10조 원 정도 갖고는 안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3차 추경은 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본다"며 "3차 추경 내용에 관해 재원이 과연 어떻게 짜여졌느냐 이런 등등을 봐서 협조할 건 내 적극적으로 협조해드리겠다"라고 답했다.
강 수석은 이에 "순 부채 증감율 100조를 안 넘기려 하다보니까 35조3천억원 정도로까지 맞췄다”며 3차 추경 규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곧 국회로 넘어오는데, (어떻게) 예결위가 구성돼야 하는데 큰일났다”며 조속한 원 구성을 주문했고,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국회를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강 수석은 “아무튼 대표님의 지혜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고, 김 위원장은 "우리 강 수석께서 여당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빨리 협상이 이뤄지도록, 여야가 협력이 잘 될 수 있도록 조정역할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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