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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낙연에게 출마한다는 입장 전달했다"

"특정인 출마 여부와 상관없어, 상의 단계 끝났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당대표 경선 출마 입장을 굳힌 것과 관련,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라 좌우되고 그러지 않는다"며 경선 출마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 위원장에게도 출마)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혓다.

그는 이어 "나는 형식이나 시점에 대해 흔들린 적이 없다. 내가 당대표를 왜 해야하는지 이런 것을 더 정리하고 상의하는 과정이지, 어떤 특정인에 대해 출마여부를 연계시켜서 나를 결정하지 않는다"며 "당대표를 계속 준비해왔고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도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대표 경선은 이낙연 위원장을 포함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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