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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1조 매수'에 3.85% 급등

개미는 9거래일만에 매도 전환

코스피가 6일 기관의 1조원대 매수에 힘입어 3%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3월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다.

이날 주가 급등은 오로지 기관의 매수 때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무려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에 그간 매수행진을 해온 개인은 이날 8천4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매도로 돌아선 것은 9거래일만이다. 금융당국이 개인에게 '묻지마 매수'의 위험을 공개 경고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날도 1천973억원어치를 순매도, 23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하며 600선에 바짝 다가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29.3원에 마감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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