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정권, 무슨 잘못 많이 저질렀길래 윤석열 너무 무서워해"
"지금 이 순간에 조국 살려야하나, 경제 살려야하나"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총선 승부처인 부산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에 갑자기 무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가. 국민의 마음속에서 이미 탄핵을 받고, 대한민국의 불공정의 화신처럼 되어있는 조국이라는 사람을 살리자 이렇게 이야기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는 과거에는 남부럽다고 빨리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최근의 우리나라 경제는 빨리 빨리 추락하는 경제로 변모하고 말았다"며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조국을 살려야 되는가, 경제를 살려야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최근에 보면 이 사람들은 무슨 잘못을 많이 저질렀길래 검찰총장을 너무나 무서워하는 것 같다"며 "검찰총장이라는 사람은 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할 사람이다. 저는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 현 검찰총장 윤석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 사람이 무서워서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끌어내릴까 하는 시도를 이번 선거에서 또 시작을 했다"며 "지금 우리가 코로나 사태를 겪고 앞으로 닥칠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지금 이때에 조국이라는 사람을 내세워서 '그 사람 살리자'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해야 되겠는가"라고 꾸짖었다.
그는 나아가 "최근에 보면 수천억의 사기를 쳐서 감옥에 있는 사람이 방송사에 연결해서 또 한 번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을 공영방송이 줄줄 읽어대는 그러한 사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정권이 처음 출발해서 시작한 것이 무엇인가.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해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정부이다. 그래서 이 정부는 국민들에게 자기네들이 실질적으로 행한 정책적인 업적을 가지고서 자기네 권력을 유지하기보다는 언론 장악하고 사법부 장악해서 권력을 유지하겠다고 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을 그렇게 잘못한 게 많아서, 숨길게 많아서 사법부의 장악이 필요하고 언론의 장악이 필요하겠는가"라며 거듭 통합당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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