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인천 촌구석까지 와 주셔서" 논란 자초
"고장 찾아준 손님에 건넨 미덕 차원의 인사였다" 해명
정 후보가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준 유 의원에게 이같이 말했고,이에 유 의원은 "인천이 어떻게 촌이냐"고 웃어 넘겼다.
이에 SNS 상에서는 "지역구 의원이 저런 식으로 말하냐"며 질타하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정 의원은 이에 입장문을 통해 "먼저 심려를 끼쳐 드린 연수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별히 고려하지 않은 '인천 촌구석'이라는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그러면서 "상기 발언은 정당 대표를 지내신 유승민 의원 방문에 '겸양'의 덕담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옛말에도 집을 찾은 손님에게 '누추한 곳을 방문해주어 감사드린다'는 식의 표현이 있듯이, 제 고장을 찾아준 손님에게 건넨 미덕 차원의 인사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인천은 14년을 살고 있는 저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지역에 대한 비하의식을 가진 사람이 어찌 지역을 대표한다며 출마를 할 수 있겠나. 연수구에 대한 제 진심을 오해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며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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