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확진자 더 늘어나면 중국보다 우리가 더 심각"
"확진자 비율 같아져. 오늘이 중요한 변곡점"
의사 출신인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라마다 인구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확진자 수만으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의 확진자는 79,251명이며 총 인구가 13억8600만명으로 계산하면 확진자 비율은 100만명당 57명"이라며 "우리나라의 확진자는 2,931명이며 총 인구가 5147만명으로 계산하면 확진자 비율은 100만명당 57명으로, 오늘 아침을 기준으로 중국과 같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늘이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여기서 더 늘어난다면 코로나19의 발생지인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들에 대해 입국 금지 및 특별조치를 취하는 나라들도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813명을 기록, 중국의 두배에 달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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