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공천 급제동에 "나는 확장성 가진 필승후보"
"추미애-이해찬에게 1급 포상도 받았다"
금태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반드시 공천을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공관위는 전날 그의 지역구를 추가공모 지역중 3곳중 한곳으로 정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하고 공수처법 표결때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기권을 하는 등 독자적 행보를 해온 데 대한 문책성 결정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금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이 "공천 면접 때 1분간 자기소개를 한 내용"이라며 공천소개서를 소개, 자신이 왜 필승후보인가를 강조, 우회적으로 당에 공천을 주문했다.
그는 공천소개서에서 "저는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혁성, 약자와의 연대, 그리고 소통과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저는 한겨레신문에 검찰개혁에 관한 글을 기고해서 쫓겨나다시피 검찰을 나왔습니다. 그 후 15년 가까이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사법개혁, 검찰개혁에 힘써 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탄핵 국면에서는 며칠 밤을 새워가며 국회 탄핵소추안을 작성했습니다"라며 "저는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퀴어 축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난민 문제, 인혁당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에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앞장섰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당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했고, 4년 내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미애, 이해찬 대표 두 분 모두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고 작년에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습니다"라고 상기시킨 뒤, "실력과 경험, 그리고 확장성을 갖춘 필승후보라고 자부합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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