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측 "불교계에 육포 선물 사죄드린다"
"비서실과 배송업체간 소통과정에서 문제생겨"
당대표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종교계에 드리는 선물이기에 배송 과정까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큰 실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서실은 "이번 설 명절 고마움을 표할 마음을 담아 당 대표의 선물을 육포로 결정했다. 다만 불교계 지도자 분들께 드리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 결정해 당 대표에게도 보고를 했다"며 "그런데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 업체 측 간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다른 곳으로 배송됐어야 할 선물이 조계종으로 잘못 배송됐다"고 해명했다.
비서실은 이어 "배송일 당일, 비서실은 상황을 즉시 파악해 곧바로 회수조치를 했다"며 "그날 바로 사과의 말씀을 올렸으나, 불교계 분들께서 느끼셨을 황망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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