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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예산안 날치기는 예행연습, 반드시 막겠다"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의회 쿠데타 임박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의회독재주의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농성중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반사회주의 폭거에 맞서서 민주주의 마지막 보루가 되겠다"며 "그제 더불어민주당과 2중대 위성 정당들이 아무 법적 근거 없는 4+1 협의체를 만들어서 예산안 날치기라고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반의회주의 폭거를 저질렀다. 512조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정치야합에 악용한 것으로 한마디로 국민과 우리 제1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문 정권이 이번 반민주 폭거를 저지른 이유는 우선 국정농단 3대 게이트에서 국민들 관심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 다 아신다. 이 정부의 국정농단을 분명히 인지하고 계신다"면서 "또 다른 목적은 연동형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날치기처리하겠다고 하는 예고로 보여진다. 모든 수단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며칠 전 최장집 교수가 한국 진보세력의 도전적, 정신적 파탄에 대해 일갈했다. 한국 진보세력은 대의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반의회주의자들이고 그들이 내세우는 이념은 전체주의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문 정권을 좌파 독재를 넘어서 아예 전체주의 집단이라고 규정한 것"이라며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최장집 교수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정권은 집권 연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독재 수단이든 전체주의 수단이든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무도하고 불의한 집단에 맞서서 우리가 한걸음이라도 물러서면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이 나라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없다. 국정농단 3대 게이트와 의회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강력 전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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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선거법 정당득표율 연동 50%미만은

    현재 선거법과 차이가 없는 눈가리고 아웅식
    선거법개정이므로..정당득표율 연동 50% 이상은
    반드시 개정안에 포함되야 선거개혁이 된다..
    현재선거법은 자한당이 30%대 정당득표율로
    국회의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유권자의 권리에
    역행하는 법이다..

  • 1 0
    선거법 정당득표율 연동 50%미만은

    현재 선거법과 차이가 없는 눈가리고 아웅식
    선거법개정이므로..정당득표율 연동 50% 이상은
    반드시 개정안에 포함되야 선거개혁이 된다..
    현재선거법은 자한당이 30%대 정당득표율로
    국회의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유권자의 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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