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추우니까 로텐더홀로 옮긴 건 잘한 일"
"생명을 그렇게 경시하면 안된다" 비아냥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렇지만 죽도록 투쟁하겠다, 죽을 때까지. 생명을 그렇게 경시하면 안 돼요"라고 거듭 비아냥댔다.
그는 이어 "이제 패스트트랙 이거 남았는데, 4+1은 견고해요. 지금 물론 여러 가지 조금 미세한 조정이 남았지만 이 추위에, 또 선거는 4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한국당 의원들이 로텐더홀에서 그렇게 한없이 농성 못 해요"라면서 "주말에는 지역구 내려가야 되는데, 보십시오, 내일모레 토요일, 일요일에 몇 명이나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나아가 "민주당에서 전략적으로 16일 날 대화를 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보도가 됐던데요. 제가 원내대표를 했다고 하면 매일 밤 (법안통과) 트라이를 하는 거죠"라며 "그럼 그 사람들이 못 나가요"라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그는 황 대표가 농성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도 "황교안 대표가 여기서 강공 농성 같은 것을 하지 않으면 당장 당내에서 예산안 처리한 이러한 모든 국회 대책에 대해서 실패한 것에 대해서 책임이 나오거든요. 책임이 나왔을 때 또 흔들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는 지금 계속 강공을 하지만 4+1에서 패스트트랙 전부 통과시켜 버리면 끝"이라며 "지금 (찬성표가) 168석 되던가. 166석, 168석 되더라고요"라며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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