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긍정 48.4%, 부정 47.7%'
넉달만에 골드크로스 발생. 민주 40.9%, 한국 31.2%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48.4%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7.7%를 기록, 8월 2주차 주간집계(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약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리얼미터>는 "청와대의 민정·감찰 기능 관련 의혹 보도 확산에도 소폭 오른 것은 ‘선거제·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와 국회 마비 사태에 의한 반사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도 40.9%(▲1.9%포인트)로 2주째 상승, 6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31.2%(▼1.7%포인트)로 3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4일 일간집계(29.7%)에서 20%대로 떨어졌다.
이어 정의당 7.0%(▲0.5%포인트), 바른미래당 5.0%(▲0.3%포인트), 우리공화당 1.6%(▼0.2%포인트), 민주평화당 1.5%(▼0.1%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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