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현역교체 지수 높았을 때 승리했다"
"공천관리위원장, 외부인사 수혈 여론 높아"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교체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대 공천으로 전체 의원의 42%다. 역대 총선에서 저희들이 승리했던 기록을 보면 현역을 교체하는 지수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이 났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천도 해야하지만 이기는 공천을 해서 이 정부의 소통없는 국정을 막아야 된다"며 "누구에게나 똑같은 룰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보려고 안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의원들이 충분히 이해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탈락된 의원들이 우리공화당 등의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유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에서 객관적인 룰을 만들었을 경우 국민들이 그걸 보시고 '우리 지역구 의원이 좀 부족했구나'라는 걸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렇게 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선 "과거에는 내부에서도 했다만 '이번에는 외부에서 해야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파격적인 생각들,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할 수 있는 분을 모셔야 되지 않겠냐는 여론들이 많이 있다"고 외부 영입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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