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20일 부산서 첫 '조국파면 공동집회'
'조국 사태' 계기로 한국-바른미래 연대 급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의 부당함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정파와 시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조국파면 촛불집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라며 첫 공동집회를 공지했다.
집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반, 부산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갖는다.
이 집회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수뇌부와, 하태경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수연대에 반대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불참한다.
앞서 한국당 부산시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 파면 공동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20일 집회에 그치지 않고,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가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하태경 의원에 대해 직무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간 연대 및 통합이 급류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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