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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콘텐츠, 대한민국 경제 살리는 중요한 산업"

"펀드 신설-보증 확대로 향후 3년간 1조원 이상 투자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문화를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고, 2012년 드디어 처음으로 문화산업 흑자 국가로 탈바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소비재와 관광 수출액도 50억 불이 넘었다"며 "한류 문화로 연결되는 우리 음식과 화장품, 자동차, 핸드폰, 가전제품 등도 매력적인 상품이 되면서 세계인의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만 가지고도 새로운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콘텐츠 기업보증’을 확대해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감콘텐츠 분야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분야"라며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육성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한류를 활용하여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정부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과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정보와 번역,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콘텐츠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세계 최고의 콘텐츠 강국, 바로 여기서 시작하자. 정부가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선진국의 기본은 문화예술의 활성화다

    우리나라처럼 사람은 많고, 땅이 좁은 나라는 아이디어와
    예술시장이 부흥되어야한다.

    살인의 추억이나 기생충을 봐라.
    클래식도 전세계를 휩쓴다.

    문화산업은 밑천이 안드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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