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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위해 아세안 국가와 협력 필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공동번영 계기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 평화와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와의 협력 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서 "아세안과의 협력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외교·안보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국 순방의 구체적 성과에 대해 "태국과는 한국전 참전국의 우의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의 혁신성장 전략과 태국의 산업고도화 전략을 연계하며 첨단 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얀마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그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라오스에서는 수자원 협력 확대와 농업·보건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며 "라오스에서 발표한 ‘한-메콩 비전’은 메콩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층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마치면서 한-아세안이 함께 잘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더 커졌다"며 "아세안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사람 중심의 평화 번영 공동체로써 한-아세안의 미래도 함께 그렸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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