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 강효상, 중요한 길목마다 등장"
"MB적폐 수사 가능성 커진 상황서 나온 의도적 자극"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권양숙 여사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받은 것이 허위사실인가. 아니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허위사실인가. 또 부부싸움이란 부분만 허위사실인가?"라며 정진석 의원을 감싸면서 "이러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과정과 함께 600만 달러 뇌물수수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뇌물이 오갈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관여했는지, 했다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UN 연설등 외교적 성과 직후, MB에 대한, 그 정부의 적폐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의도적 자극"이라며 "강효상 의원이 누굽니까 ? 자유한국당의 대변인 이전에 조선일보의 편집국장이었고 중요한 길목마다 등장했지요"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그가 한번 더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라면서 "절실하다는 거지요. 아마도 계속할 겁니다. 그럴수록 MB의 적폐가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부관참시도 서슴지 않는 것이냐는 궁금증과 공분이 커지겠지요. 우리는 냉철한 머리로 뜨거운 가슴을 콘트롤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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