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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무릎부상, 주말 첼시전 결장

UEFA컵 8강 경기서 부상당해. 수비 불안한 토트넘 '초비상'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으로 7일(한국시간) 첼시전에 출전이 어렵게 됐다.

올시즌 수비불안이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토트넘 홋스퍼로서는 팀의 핵심 수비수의 공백속에 최강 전력의 첼시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영표는 지난 6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부상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영표가 세비야전 후반에 무릎을 다친 뒤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을 정도로 통증을 느꼈다"고 부상당시 상황을 전한 뒤 "정밀 검진을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첼시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이영표가 연속된 출전으로 인해 피로가 겹쳐있는 상황이라 부상이 아니더라도 첼시전에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온 만큼 첼시전 출장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또한 정밀검사 결과 부상정도에 따라 1-2경기가 아닌 그 이상의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올시즌 UEFA컵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6위 확보(내년 UEFA컵 진출자격 획득을 위한 순위)를 노리는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설기현(레딩FC)은 경쟁자 글렌 리틀이 인대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0일 찰튼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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