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원순 낙하산 때문에 구의역 참사 발생"
“당 자원의 진상조사 통해 사고 원인 밝혀내겠다"
오신환, 추경호, 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치적, 도의적으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정원 전 서울메트로 시장, 지용호 감사, 김종원·이숙현·조중래 비상임이사, 오건호 전 감사 등 7명을 박원순 낙하산으로 규정한 뒤, “박 시장은 전문성이 없는 자신의 측근들을 서울메트로에 대거 포진시켜왔고, 따라서 메피아의 수장은 박 시장 자신이라는 언론의 지적은 전적으로 타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신환 의원은 “사건 발생 11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선 박 시장의 무책임한 태도가 더 큰 문제”라며 “박 시장은 이번 참사의 최종 책임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다시는 이번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구의역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겠다”며 “서울메트로의 방만한 운영실태와 하청관행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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