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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KBS와의 전쟁' 선포 "시청료 납부 거부"

3월부터 거부운동 전개, 헌법소원 등 제기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이 15일 'KBS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다음달부터 KBS수신료를 내지 않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한 것.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 KBS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놓는다는 목표 아래 오는 3월부터 ‘KBS정상화국민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며 ▲KBS 수신료 거부 운동 ▲ 공중파 방송 감시 모니터단 가동 등 구체적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공개적으로 TV 수신료 거부 운동에 나설 것이며 수신료 거부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법률자문단을 구성, 많은 국민들이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게 이끌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기료를 법원에 공탁하고 헌법 소원등 각종 법정 대응을 통해 수신료 분할 청구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첫 번째 수신료 거부자로 나설 것이며, TV 수신료 분리 징수 소송대리인은 시민단체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이 맡을 것이라고 전국연합은 밝혔다.

전국연합은 또 "이와 별도로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모니터단을 구성, 균형잡힌 프로그램이 방영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모니터단은 1만명의 국민 모니터단과 1백명의 전문가 모니터단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오는 3월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KBS시청료 납부거부운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KBS와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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