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 총리 제안 받은듯"

"박영선 과연 인준이 될까" "이건 야당 파괴 공작"

2024-04-18 22:09:18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8일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 제안을 받았는지에 대해 "제안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YTN 24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왜냐하면 저하고 4일 전에도 통화를 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 뉴스가 뜬 다음에 계속 전화해도 안 받는다. 저하고 그럴 리가 없다. 문자를 보내도 안 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는 뭔가 있지 않느냐"라며 박 전 의원이 총리직에 의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박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협치를 주장한 데 대해선 "당연한 좋은 말씀이더라"면서도 "협치는 윤석열, 이재명 간에 되는 거다. 아무하고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권도 반발이 심상치 않지만 이번 총선 민의는 민주당을 배신하고 탈당해서 빨간 옷 입고 총선 출마한 사람들을 다 낙선시켰다. 이게 민심"이라며 "그런데 아무 합의 없이 박영선 장관을 저렇게 했을 때 과연 인준이 될까? 저는 박남매, 오라버니 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염려가 된다"며 박 전 의원에게 낙마를 강력 경고했다.

그는 "이건 야당 파괴 공작이다. 그리고 간보기, 떠보기"라며 "이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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