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유총연맹, 든든한 동반자 돼 주길"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 소중히 지켜와"

2019-06-21 14:57:39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자유총연맹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 단체"라며 "탈냉전 시대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전통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오로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심정으로 정치적 중립을 정관에 명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자유총연맹은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세대와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 계층을 보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세대와 성별,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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