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9거래일만에 매수 전환에 반등

미중무역전쟁 돌파구 모색에 주가 반등, 환율 13원 급락

2018-10-12 16:17:56

미중무역전쟁 돌파구 모색에 외국인이 12일 9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9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전날 미국 주가 급락에 98.94포인트(4.44%)나 폭락했던 코스피는 미국 주가 추가 급락 소식에 추가 하락이 우려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중무역전쟁 돌파구가 마련되는가 아니냐는 기대감에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억원,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로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등 기술주가 모처럼 반등에 성고했다.

코스닥 역시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에 장을 마쳐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 전환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3.0원 급락한 1,131.4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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