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진태의 반헌법적 생각에 경악"

"윤석열 재산 과다신고 징계라니, 참으로 치사한 정부"

2013-11-11 09:55:10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프랑스에서 부정선거 비판집회를 가진 교민 등에게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고 겁박한 데 대해 "법사위원이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반헌법적인 생각을 가진 것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질타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만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버젓이 협박하는 국회의원이란 사실에 피가 안끓으면 국민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인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이 정도로 생각할까 걱정"이라며 "김진태 의원은 사과해야 한다"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또 정부가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재산 과다신고를 이유로 추가징계를 하려는 데 대해서도 "이는 아파트 매입시 근저당을 설정한 담보대출로 등기부 등본에 명기됐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참으로 치사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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