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홍만표 "조현오 주장 사실무근"

조현오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고하기도

2013-04-23 19:56:01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3일 대검 중수부 최고 책임자에게서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들었다고 법정 진술을 한 데 대해 당시 중수부장이었던 이인규 변호사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청장과는 TV에서 본 것을 빼고는 알지도 못하고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황당하다"며 "저를 증인으로 신청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홍만표 당시 수사기획관도 "임경묵이라는 사람을 알지도 못하고 조 전 청장이 차명계좌 발언을 했을 때 차명계좌는 없다고 확실히 이야기했었다"며 "조 전 청장이 법정에서 한 말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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