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또 거짓말 들통, 대한항공이 '영세 항공사'?

박기춘 "우리 국적기가 영세한 항공사 맞나"

2013-03-21 11:30:28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또다시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김 후보자측은 지난 20일 10년 간 14차례 출국기록 중에서 KMDC의 MOU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한 기록만 '미상'으로 되어있는 이유를 '영세한 항공사'의 자료제출 미흡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와 관련, "김병관 후보는 2011년 2월 19일 국적기를 이용해서 태국 방콕으로 갔다. 그리고 비행기를 환승해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 후 전세버스로 행정수도인 네피아에 도착했다"며 "우리 국적기가 영세한 항공사가 맞는가"라고 추궁했다.

박 원내대표측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20011년 미얀마를 갈 때 이용한 항공기는 대한항공으로 확인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 후보자는 그렇게 모든 것이 자신 있으면 2011년 5월 KMDC 주식 750주 매입금액 3천만원, 2011년 11월 100주 매입금액 450만원에 대한 자금 출처와 그 결제과정도 꼼꼼히 해명해보라"며 "해명이라고 거짓을 늘어놓을수록 스텝은 점점 꼬일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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