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사무총장, 청첩장 파문에 사의
정영태 "부덕의 소치로 파문 일으켜 송구"
2013-02-06 22:57:22
200여개 대기업에 아들의 결혼식 사실을 공문 이메일을 통해 발송한 사실로 물의를 빚은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이 6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를 통해 파문이 일자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일은 제 부덕의 소치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것 자체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위원회가 나갈 길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반성장위는 지난달 17일 대기업의 동반성장 담당자 200여명에게 공문 이메일을 보내면서 정 사무총장 장남의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함께 알려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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