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만희 "종북세력에 맞서 박근혜 뽑자"

설운도, 심양홍, 강만희 등 박근혜 지지 호소

2012-12-02 15:29:06

올드 보이들에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연예인들도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가수 설운도씨를 비롯해 연기자 송기윤, 심양홍, 강만희, 정호근, 안혜숙, 이동진 씨 등 새누리당 연예인 자원봉사단 소속 20여명은 2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강원도 춘천유세에 합류했다.

설운도씨는 "가수가 여기 왜 서있냐고 하실 것이다. 저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여기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여기 오신 여러분을 사랑하고 박근혜 후보를 사랑한다. 그래서 여기 왔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나라를 살릴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참 중요한 때다. 돈도 포기, 방송도 포기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를 하면 선거법에 저촉되지만 1절은 괜찮다고 한다. 1절을 다같이 하자"며 '소양강처녀' 1절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배우 강만희씨는 "지금 상당히 위기의 나라로 접어들고 있다"며 "종북세력들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이래서 되겠나? 안 된다. 안 되는 사람은 손을 한번 들어보라. 여기 계신 분 99%가 손을 다 들었다. 여러분은 애국자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달라"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강씨는 "같이 힘을 내서 이웃에 전화를 돌려달라. 아들 딸에게 제발 이번만은 나라를 구해달라고 설득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맛난 것도 사주고 해라. 돈 뒀다 뭐하나? 이럴때 써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탤런트 박윤배씨는 "전 정치도 모른다. 말할 줄도 모른다"며 "다만 박 후보를 선택해준다면 우리 농사짓는 분들 응삼이와 다같이 행복해질 것을 자신있게 약속한다"고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탤런트 이동진씨는 "정말 우리가 사랑해야 할 분은 박근혜 후보"라며 "우리 연예인들이 이렇게 해서 만약 잘못되면 우리 어떻게 돼요? 잘못될 리 없죠? 안되더라도, 안되지도 않겠지만 방송을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박근혜 후보를 사랑하기에 왔다"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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