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근태 빈소 조문. "참 깨끗하신 분"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은데 안타까와"

2011-12-31 14:48:54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박정희 시대때 반독재투쟁을 펼쳤던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빈소를 찾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12시20분께 김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5분 동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빈소에 들어가 헌화를 하고 김 고문의 영정 사진 앞에서 정중히 허리 숙여 조문을 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유족의 손을 일일이 잡고 위로했으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ㆍ민주통합당 정범구 의원과도 악수를 했다.

박 위원장은 조문후 기자들을 만나 "참 깨끗하신 분이었다. 나라를 위해 하실 일이 많은데 세상을 떠나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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