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야당이 제기한 의혹과 장관직이 무슨 상관?"
“아니면 말고 식 흠집내기 말라”, 여당의원에게 적극방어 주문
2011-05-20 10:19:26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야당의 의혹을 보면 이런 의혹이 장관직 수행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인준 강행을 주장했다.
이상득계인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장관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할만한 자질이 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아니면 말고 식' 근거 없는 흠집 내기를 하는데 이런 것을 지양하고 자질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여야 의원들이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적극 방어를 우회적으로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쇄신파 등 상당수는 '소망교회' 출신인 유영숙 환경부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 수석부대표 뜻대로 청문회가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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