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오세훈, 변명하지 말고 TV토론 나와라"

"오세훈, TV토론이 두려운가. 유권자 평가가 무서운가"

2010-05-13 16:04:57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정성'을 이유로 MBC TV토론에 불참한 것과 관련 "오세훈 후보는 비겁하게 말도 안되는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TV토론에 임하라"고 힐난했다.

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오늘로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초청 MBC <100분 토론> 연기를 요청했고 토론은 결국 무산됐다"고 오 후보를 비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S에 이어 여당 후보인 오세훈 후보의 토론 무산의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는 방송 토론을 막음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물론 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막는 것으로 명백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오세훈 후보님, TV토론이 두려운가?"라며 "유권자들의 평가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거듭 오 후보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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