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BBK특검법' 발의, 검찰 발표후로 연기

48명 발의, 당 지도부 권고로 연기

2007-12-03 17:22:19

대통합민주신당은 3일 발의하려던 'BBK 특검법'을 검찰의 BBK 중간수사결과 발표후로 미루기로 했다.

김현미 선대위 대변인 등 신당 관계자들은 이날 "법안 내용을 모두 마무리했고 의원 48명의 서명을 받았지만, 원내 지도부에서 유보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일단 검찰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그러나 검찰 발표 결과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즉각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의원들이 마련한 특검법안은 이 후보 연루의혹이 있는 ▲BBK 주가조작 혐의에 따른 증권거래법 위반 ▲주가조작 이익금 횡령 혐의에 따른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다스의 실소유자로서 지분을 차명보유하고도 재산신고에 누락,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수사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신당의 윤호중 의원 대표발의로 이광철.김형주.서혜석.김동철.강기정.김현미.정성호.이화영.유승희.김재윤.강혜숙.이상민.유기홍.선병렬.장향숙.박찬석.김태년.우원식.지병문.김종률.정봉주.한병도.조성래.양승조.백원우.이상경.이근식.서갑원.김교흥.이경숙.최규식.유선호.안영근.김재홍.강성종.문학진.우제창.이목희.홍제형.우제항.강창일.김태홍.김영대.민병두.이인영.김낙순 등 모두 48명의 의원이 발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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