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혜 채용' 고위간부 자녀 등 8명 임용 취소

"2명은 수사 결과 따라 추후 결정…직원 16명 징계 처분도 마무리"

2025-04-30 17:29:54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 등 8명이 30일 임용 취소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 공무원의 자녀 등 8명에 대해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임용 취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다른 2명의 임용 취소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특혜 채용 과정에서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지목한 직원 16명에 대한 징계 처분도 마무리됐다. 6명은 파면 등 중징계를, 10명은 감봉 등 경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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