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은숙 "부산의사회, 터무니 없는 정치적 공격"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존재들. 부끄러워하기 바란다"

2024-01-05 13:40:21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부산시의사회가 이재명 대표의 서울 이송을 질타한 것과 관련, "너무나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부산진구갑 지역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이재명 당대표가 쾌유되기도 전에 이재명 당대표 정치테러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정치적 시도가 목격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정치테러가 발생한 부산에서 수술 받지 않고 닥터헬기를 이용하여 서울로 이송돼 수술 받은 것을 가지고 조선일보과 부산시의사회가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환자를 응급 이송하여 환자가 정신적으로 가장 의지하는 가족들이 있는 서울에서 수술하고 간호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부산대병원에 요청한 것"이라며 "정치 테러를 당한 제1야당 대표의 생명을 앞에 두고 이재명 당대표의 쾌유를 기원하고 야만적 정치 테러를 규탄하는 것보다,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언론과 의료인이 있는 이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러한 참담한 사회적 현실이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야당 대표를 증오하고 급기야 살해하려는 마음까지 먹게 만드는 토양이 되지 않았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산시 소방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을 참 잘했다. 부산대 외상센터도 응급진료를 참 잘했다. 서울대 외상센터 역시 응급진료를 참 잘 했다"며 "그런데 누가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갈등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나? 그들이 바로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존재들이다. 부끄러워하기 바란다"고 원색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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