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입, 추석 연휴로 10%대 동반 감소

무역적자 24억달러 기록,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입 증가율 하향

2022-09-13 09:14:16

이달 들어 10일까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입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2억4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이틀 더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9.0% 증가했다.

수입 또한 이 기간 중 186억8천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9% 감소했다.

일평균 수입액은 16.6% 증가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일평균 수입액 증가폭이 10%대로 낮아진 양상이다.

이로써 이 기간 무역수지는 24억4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4억8천3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진 것이나, 전달 1~10일의 77억달러 적자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75억5천100만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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