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재명-윤석열 격차, 13.1%p→1.5%p
윤석열 지지율 급등. '정권교체' 54.5% vs '정권 연장' 38.2%
2022-01-20 17:19:28
KBS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급등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격차가 2주 전 조사때 13.1%포인트에서 금주 1.5%포인트로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34.5%, 윤석열 33.0%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7%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4.6%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13.1%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윤석열 지지율은 12월말 안팎의 각종 악재로 급락하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12.9%로, 2.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46.9%, 윤석열 37.4%였다. 이재명이 더 높지만, 2주 전 조사때 이재명 54.5%, 윤석열 25.7%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좁혀진 수치다.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필요하다'가 43.9%, '필요 없다'가 47.2%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단일화를 한다면 둘 중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는 안철수 48.1%, 윤석열 39.4%였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자만 보면 65.4%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누구로 단일화할지에 대해선 60.9%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윤석열로 단일화할 경우는 윤석열 42.1%, 이재명 38.0%로 나타났다.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안철수 48.5%, 이재명 31.0%였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교체'가 54.5%, '정권 연장'이 38.2%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 교체'는 5%포인트 높아졌고, '정권 연장'은 2.1%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2%, 국민의힘 33.7%였다. 국민의당 7%, 정의당 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100% 휴대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19.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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