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향해 "양아치 같은 행동" "방자"

"아직 쓸모 있다 판단돼 문대통령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

2021-02-27 22:00:3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7일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독주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양아치" "방자" 등의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웬만하면 아직 때가 아니다 싶어 참고 넘어갈려고 했다"면서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하고, 걸피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누어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이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베네스웰라 급행열차는 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나아가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대통령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측은 절대로 그를 대선후보로 내세우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하도 방자해서 한마디했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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