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보선도 여당 승리하면 민주주의 마지막 선거"
"이런 비극 막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명운 걸었다"
2021-02-25 10:23: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4.7 보궐선거와 관련, "반칙과 특권 세력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법치가 망가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마저 여당이 승리한다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는 이번 4.7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민주주의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해도 용서받고, 아무리 잘못해도 이긴다면, 이제 이 정권은 가면을 벗어던지고 더 노골적으로 독재 세력의 민낯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비극은 막아야겠기에, 저는 야권 후보단일화에 명운을 걸었다"며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절명을 막겠다"며 서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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