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영주 "송희영 향응 폭로, 서별관회의 물타기 아니냐"
"우병우 의혹과 송희영 문제는 별개로 수사돼야"
2016-08-29 10:42:36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29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에서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물타기 시도가 아니냐"고 말했다.
김영주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문제제기를 최초로 한 언론사의 간부가 전세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키우게 하기 위한 물타기 사전작업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이목에서 본질적으로 벗어나게 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우병우 수석의 비리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 청문회 물타기 시도도 중단되어야 한다"며 "우병우 수석의 비리의혹과 언론사 간부의 문제는 엄연히 별개로 수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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