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이제 정치혁신을 누구랑 할까요?”
“누가 그의 곁에 가려고 하겠어요?"
2015-12-13 13:03:05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이제 정치혁신을 누구랑 할까요?"라고 힐난했다.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광야로야 홀로 떠날 수 있지만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지원, 주승용, 조경태? 아니면 천정배, 박지원?"라고 열거한 뒤, "이 분들 데리고 한국 정치에 뭔 희망을 만들겠어요? 이 분들이야말로 절망의 대명사들인데…”라고 비꼬았다.
그는 “물론 정치권 밖에서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수가 있지요”라며 “사실 안철수 옆에 한때는 괜찮은 분들이 꽤 계셨지요. 하지만 그 분들, 하나둘씩 스스로 다 내친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누가 그의 곁에 가려고 하겠어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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