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8.7% "노건호 발언 부적절했다"

20~30세대에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더 많아

2015-05-27 15:47:37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 씨가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MB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6일 전국 성인 500명에게 노건호 씨 발언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8.7%로 ‘적절하다’는 의견(31.1%)보다 17.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0.2%였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적절한 발언이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적절 23.4% vs 부적절 63.4%)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적절 14.1% vs 부적절 77.0%), 50대(23.4% vs 64.5%), 40대(33.0% vs 47.8%)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30대(53.1% vs 31.6%), 20대(33.1% vs 17.6%)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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