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도망치기에 급급한 이런 군은 필요 없다"
"예비군 훈련, 지금 당장 중단시켜야"
2015-05-15 10:07:35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예비군 총기난사 참사와 관련, "지금 당장 예비군 훈련을 중단하고, 근본적 대책을 수립한 이후에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관심사병 출신에게 실탄을 지급하고, 안전관리가 허점투성이였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구를 동료 전우에게 겨누고 조준사격을 하는데 사격통제장교와 조교 9명이 아무런 제압을 못하고 탄창에 든 실탄을 다 쏠 때까지 도망치기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런 군은 필요 없다"고 군을 강력 성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니며, 군의 기강해이, 현역 장병의 사상관 차원에서 근본적인 군 개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근원적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Copyright ⓒ 2006-2025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