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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외빈들과 취임외교

과거 정부와 달리 취임 첫날 미국특사 면담 없어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특사들과 접견하며 취임외교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상환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바쁘신데도 취임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외국 손님이시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잉락 총리는 "정부와 태국국민을 대표해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신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같은 여성 지도자로서 잘 하시길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를 접견했다. 아소 부총리는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야당 대표 시절 일본 방문을 했을 때 외무대신으로 한일관계에 열린 마음으로 대해 주신게 기억에 남는다. 양국 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에도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 미첼 바첼렛 전 칠레 대통령,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외교를 가장 먼저 가진 데 반해 박 대통령은 태국, 칠레, 싱가포르 등 4강 이외 국가의 특사들과 접견을 하면서 취임 첫날 외교행보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4강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일본, 중국, 러시아 특사단을 접견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4강 특사의 격도 과거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때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참석하는 등 정상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했다.

미국도 노 전 대통령 취임식 때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이 전 대통령 취임식 때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보내는 등 통상 국무장관을 파견했던 전례와 달리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보냈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위상 '장관급'이긴 하지만 국무장관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경우, 노 전 대통령 때는 첸치천 부총리를, 이 전 대통령 때는 탕자쉬엔 국무위원을 파견했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여성 대통령인 점을 감안, 현직 여성 공직자 중 최고위직인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보냈다.

러시아는 노 전 대통령 때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을, 이 전 대통령 때는 빅토르 주프코프 총리를 특사로 보냈고, 이번에는 빅토르 이샤예프 부총리 겸 극동개발부 장관을 특사로 보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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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ㅅ홍ㅅ

    취임외교가 아니라...취침외교제!!그치 ..그네야??

  • 0 1
    서북도서 기습점령

    그놈이 가니 그뇬이 온다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망하고 망하고...
    엘리트들이 다 말아먹어 무너지는 나라
    기둥뿌리 붙잡고 구하려면 박양이 힘깨나 쓸터이다
    어찌돼든, 무조건 3월 서북 도서기습점령만 막아줘으면한다

  • 1 1
    ㄷㄱㄷ

    특대뉴스!!!!!!오늘 취임한 그여자에 대해..
    외국에서 좋은 평가가 없나보네
    외국에서 빈말이래도 칭찬을 해줬으면그런데..국민만7만명참석??왕창 인기없나부다....

  • 4 0
    ㅋㅋㅋㅋ

    미국이 보는 한국은 이용가치에 따라~~달라지지~~협상건도 그렇고~~~쥐바기때는 무기도 팔아먹어야 하고 쇠고기와도 바꿀게 많아 먹이감이였지~~~~

  • 3 1
    ㅉㅉ

    반미 대통령이다!
    가짜 보수들아!가스통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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